2028 정시 내신 반영, 5등급제… 희망이 사라진 듯한 고1의 고민, 현실적인 조언은?

2028 정시 내신 반영, 5등급제… 희망이 사라진 듯한 고1의 고민, 현실적인 조언은?

 고1, 내신은 망했고 정시도 불안한데…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요?


고1 2학기를 지나며 내신 성적에 대한 깊은 회의감과 무기력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특히 2028학년도 대입부터 정시에서도 내신 반영이 예정되어 있어,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더 큰 불안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정시 중심으로 전략을 세우고 싶지만, ‘5등급제 내신’ 체제 속에서 현실적인 방법을 찾지 못해 방황하게 되는 것인데요. 오늘은 내신 3점대 중반에 머무르고 있는 한 고1 학생의 사연을 중심으로, 앞으로의 방향과 전략, 그리고 무엇보다 희망을 되찾는 방법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2028 정시 내신 반영, 5등급제… 희망이 사라진 듯한 고1의 고민, 현실적인 조언은?


내신은 무너졌지만, 완전히 끝난 건 아니에요


지금까지의 내신 성적을 돌아보며 "망했다"고 단정짓고 싶을 수 있어요. 실제로 고1에서 3점대 초중반, 어떤 과목은 4등급 이하로 나온 상태라면 자괴감이 심할 수밖에 없죠. 하지만 대입은 고3 여름까지의 총합 싸움이에요. 고2, 고3에서 내신을 다시 끌어올릴 여지는 분명히 있습니다.

특히 5등급제는 등급이 넓게 나뉘기 때문에 미세한 차이로도 성적이 변동될 수 있어, 조금만 더 집중하면 2등급 중후반까지도 가능성이 있어요. 중요한 건, 지금 당장 멈추지 않는 거예요.


정시 확대? 내신 반영? 2028 대입 구조, 진짜 현실은?


2028학년도부터는 정시에서도 일정 비율의 학생부 반영이 예고되어 있어요. 예를 들어 서울 주요 대학들 중 일부는 수능 100%가 아닌 수능 + 학생부 교과 일부 반영 구조로 전환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이건 ‘모든 대학’이 아닌 일부 대학의 이야기이며, 중위권~중상위권 대학의 경우 여전히 정시 수능 위주의 선발이 유력해요. 건국대, 단국대, 홍익대, 경희대 같은 대학들도 수능 비중이 상당하기 때문에, 내신이 약해도 정시로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구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퇴? 재입학? 오히려 손해일 수 있어요


지금 상황에서 자퇴하고 재입학을 고민했다는 건, 포기하고 싶다는 감정에서 비롯된 걸 거예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재입학 후 성적을 끌어올릴 보장도 없고, 심리적·사회적으로도 더 큰 리스크를 안을 수 있어요.

게다가 학령 기준이나 대입 연도 계산도 꼬일 수 있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 자퇴는 비추천이에요. 오히려 지금 학교에서 꾸준히 실적을 쌓고, 정시 대비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인 선택입니다.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정, 혼혈… 입시에서의 실질적인 혜택은?


말씀하신 조건들은 대입에서 일정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으로 연결될 수 있어요.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은 정확한 서류 제출만 된다면 입시에서 활용 가능한 조건입니다.

다만 중요한 건, 해당 전형들도 학교마다 경쟁률이 치열하고, 일정 기준 이상의 수능 성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에요. 그러니 혜택은 부가적인 옵션일 뿐, 결국은 실력으로 승부해야 합니다.


지금부터 정시 대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정시는 말 그대로 수능이 전부입니다. 과목별 실력, 문제 해결력, 사고력 등이 쌓여야 하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되지는 않아요. 하지만 지금 고1 겨울부터 시작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중요한 건 다음 세 가지입니다.

  1. 수능 개념 완성

  2. 자기주도 학습 루틴 만들기

  3. 약점 과목 극복 플랜 구성

구분 전략 내용
수능 개념 완성 EBS, 기출 문제를 통해 과목별 핵심 개념 정리
학습 루틴 만들기 시간표보다는 ‘시간 블록제’로 유연하게 운영
약점 극복 과목당 오답노트와 취약 단원 집중 복습

내신, 수능, 비교과… 가장 중요한 건 지속 가능성


지금 학생회 활동, 봉사, 세특까지 열심히 하고 계신 점은 정말 훌륭해요. 이건 단순히 입시에 도움되는 걸 넘어서, 자기 인생의 자산이 되는 경험입니다. 다만 체력, 감정, 공부 이 세 가지가 무너지지 않도록 ‘지속 가능성’을 최우선으로 두어야 해요.

공부는 ‘몰아서’ 하는 게 아니라, 틈틈이 쌓는 것. 지금처럼 쉬는 시간, 점심시간, 버스 안에서도 공부하는 태도는 분명 큰 강점이에요. 대신 이걸 장기적으로 지치지 않고 유지할 수 있도록 리듬을 조절하세요.


죄책감보다 중요한 건 ‘다시 일어서는 마음’


"시험 전날 또 놓아버렸어요"라고 말한 그 한 줄에서, 사실 가장 중요한 단서를 찾을 수 있어요. 죄책감은 누구나 들어요. 하지만 중요한 건 죄책감을 통해 ‘반성’보다 ‘변화’를 만드는 것이에요.

지금부터라도 1주일 계획, 1일 3시간 공부 습관, 기출문제 한 과목만 정해서 천천히 시작해보세요. 매일 한 문제라도 풀고, 기록해보세요. 그것만으로도 뇌는 "나는 할 수 있다"는 믿음을 다시 세우기 시작할 거예요.


건국대, 홍익대, 경희대, 단국대… 현실적 목표 설정도 중요해요


이 대학들은 모두 정시 수능 성적이 강한 대학들입니다. 자연계/인문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국/수/탐 평균 2등급 초~중반, 영어 2등급 이내는 되어야 해요.

지금 고1이라면 2년 반의 시간이 있는 것이고, 지금부터 전략적으로 준비한다면 충분히 도전 가능한 목표예요. 중간중간 실모(실전 모의고사)도 풀어보고, 모평 성적 분석도 해보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공부를 익혀보세요.


마지막으로, 지금의 나를 믿고 한 번만 더 해봐요


지금 이 글을 쓰는 것도 사실은 마음 깊은 곳의 ‘포기하고 싶지 않음’이 있기 때문이에요. 그 마음이 있다면, 지금 이대로 공부를 멈추지 마세요.

오늘 밤, 수학 문제 한 문제만 풀어도 좋아요. 영어 단어 10개만 외워도 좋아요. 그렇게 하루하루 채워가는 게 결국 정시로, 그리고 내 미래로 연결되는 길이에요.

지금 포기하지 않으면, 분명 달라진 고3의 내가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대입전략 #정시준비 #고1공부법 #내신5등급제 #건국대정시 #혼혈학생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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