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직과 사업소득이 함께 있을 때 근로장려금에 미치는 영향은?
근로장려금은 ‘근로소득’이 있는 저소득 가구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그런데 프리랜서나 3.3% 세금이 원천징수되는 소득은 ‘근로소득’이 아니라 ‘사업소득’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일용직 알바와 프리랜서 소득이 함께 있는 경우, 근로장려금 신청 시 어떤 영향을 받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일용직은 근로소득, 프리랜서는 사업소득으로 분류됩니다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점은 소득의 유형 분류입니다.
일용직은 하루 단위로 일하고 급여를 받기 때문에 ‘근로소득’으로 인정되며, 근로장려금 수급의 기본 조건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반면, 3.3% 세금을 떼는 프리랜서 알바는 ‘사업소득’으로 간주되어 근로장려금 대상자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업소득만 있으면 근로장려금 신청 불가
근로장려금은 아래와 같은 조건을 갖춰야 신청이 가능합니다.
| 소득 유형 | 근로장려금 가능 여부 |
|---|---|
| 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 가능 |
| 사업소득만 있는 경우 | 불가능 |
| 근로+사업소득 모두 있는 경우 | 경우에 따라 가능 |
즉, 사업소득만 있는 경우는 신청이 불가능하며, 근로소득이 주된 소득이고 사업소득은 일부만 있다면 조건에 따라 신청 가능할 수 있습니다.
단, 사업소득이 일정 금액 이상이 되면 전체 소득이 초과되어 탈락할 수 있습니다.
프리랜서 소득이 소액일 경우, 영향이 제한적일 수도 있어요
프리랜서 소득이 소액이라면 전체 총소득 요건을 초과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 근로장려금 수급에는 영향을 주지 않거나, 일부 감액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프리랜서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전체 소득 증가로 인해 장려금이 줄어들거나 아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요.
복수 소득자일 경우, '주된 소득'이 중요합니다
일용직과 프리랜서 소득이 동시에 있다면, 국세청은 어느 소득이 주된 소득인지 판단합니다.
만약 프리랜서 소득이 더 크다면, 사업자 기준으로 간주되어 근로장려금 대상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용직 소득이 더 크다면, 근로소득자로 인정되어 신청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득금액 기준은 매년 다르기 때문에 확인이 필수입니다
근로장려금은 매년 총소득 기준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25년 기준은 다음과 같을 수 있습니다.
| 가구 유형 | 총소득 기준 (예상) |
|---|---|
| 단독 가구 | 약 2,200만 원 이하 |
| 홑벌이 가구 | 약 3,200만 원 이하 |
| 맞벌이 가구 | 약 3,800만 원 이하 |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을 합산하여 이 기준을 초과하면 수급이 불가능하거나 감액될 수 있으니, 합산 소득 계산은 꼭 필요합니다.
반드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조건 확인이 가능합니다
프리랜서 소득이 있다면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하고, 이 신고 내용이 국세청 장려금 심사에 직접 반영됩니다.
신고를 누락하거나, 잘못 신고하면 수급 자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실제 신청 자격 여부는 국세청 '간편 모의계산'으로 확인 가능
헷갈릴 때는 국세청 홈택스에서 제공하는 근로·자녀장려금 모의계산 서비스를 이용해 보세요.
프리랜서 소득, 일용직 소득, 기타 소득 등을 입력하면 예상 수급 금액과 자격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모의계산은 언제든 무료로 가능하니 꼭 활용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사업소득으로 인한 불이익을 줄이려면?
가능하다면 프리랜서 계약을 체결할 때 근로소득(일용직)으로 신고받는 방법에 대해 고용주와 미리 협의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소득 형태에 따라 세금뿐 아니라 복지 혜택까지 달라질 수 있으니 사전에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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